건곤일초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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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소
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46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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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명
- 1800년(정조 24) 연암 박지원(朴趾源 1737∼1805)이 면천군수로 있을 때 세워졌다는 정자이다. 박지원은 백성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해결하기 위해 <과농소초 課農小抄>와 <한민명전의 限民名田義> 등의 개혁정책에 관한 책들을 저술하였는데 이런 박지원의 애민사상을 기리기 위해 정자를 세웠다 한다. 당시 버려진 연못 한가운데에 돌을 쌓아 인공섬을 만들고 그 위에 육각정자를 지었는데 인근 면천향교의 유생들이 이 정자를 찾아 시를 읊고 학문을 익혔다고 한다.
이 정자는 일제강점기에 소멸되었으나 2006년 당진시(당시 당진군)가 1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원하였다. 연꽃으로 가득한 골정지(骨井池)라 불리는 약 9,900m²의 연못에 예전처럼 인공섬을 만들고 그 위에 약 33m² 크기의 초정(草亭)을 지은 후 돌다리를 놓았다. ‘건곤일초정(乾坤一草亭)’이란 ‘하늘과 땅 사이의 한 초정’이라는 의미로, 두보의 시구절에서 차용한 이름이다
[네이버 지식백과] 건곤일초정 [Geongonilchojeong, 乾坤一草亭] (두산백과)
위치